한국의 동물 상표 1970–1979
이 책은 1970년 1월 1일부터 1979년 12월 31일까지 출원된 국내 기업의 동물 도형 상표 362개를 복원하여 그 정보와 함께 기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저자가 2020년에 쓴 박사학위 논문 『1970년대에 쓰인 동물 심볼마크의 시각문화적 가치 재해석 연구』에서 논한 1970년대의 동물 심벌마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인 ‘복원’에 대한 연구 결과물이기도 한데, 출판을 위해 당시의 작업 일부를 보완하고 재편집하였다.
책에 수록한 상표 이미지들을 모두 모아 관찰해보면, 상표 이미지로 특히 선호하는 동물이 있고 그렇지 않은 동물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상표 속 동물을 표현하는 방식에도 낯섦과 친근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저자는 이 복합적인 인상이 만들어진 원인과 그 과정을 유추해 보고자 꽤 긴 시간 동안 다양한 접근 방식을 시도했다. ‘상징’을 만드는 인간의 특성부터 시작하여 동물과 인간, 민속 문화와 경제 활동, 익숙함과 새로움 등의 관계를 각각 탐구하기도 하고, ‘상표’라는 이미지 기호를 중심으로 이 개념들을 통합하기도 했다. 이 책에는 상술한 연구 과정을 정리하여 수집 및 복원한 이미지와 작업 배경 및 연구 결과를 서술한 글로 구분해 담았다.
한국의 동물 상표 1970–1979
이 책은 1970년 1월 1일부터 1979년 12월 31일까지 출원된 국내 기업의 동물 도형 상표 362개를 복원하여 그 정보와 함께 기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저자가 2020년에 쓴 박사학위 논문 『1970년대에 쓰인 동물 심볼마크의 시각문화적 가치 재해석 연구』에서 논한 1970년대의 동물 심벌마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인 ‘복원’에 대한 연구 결과물이기도 한데, 출판을 위해 당시의 작업 일부를 보완하고 재편집하였다.
책에 수록한 상표 이미지들을 모두 모아 관찰해보면, 상표 이미지로 특히 선호하는 동물이 있고 그렇지 않은 동물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상표 속 동물을 표현하는 방식에도 낯섦과 친근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저자는 이 복합적인 인상이 만들어진 원인과 그 과정을 유추해 보고자 꽤 긴 시간 동안 다양한 접근 방식을 시도했다. ‘상징’을 만드는 인간의 특성부터 시작하여 동물과 인간, 민속 문화와 경제 활동, 익숙함과 새로움 등의 관계를 각각 탐구하기도 하고, ‘상표’라는 이미지 기호를 중심으로 이 개념들을 통합하기도 했다. 이 책에는 상술한 연구 과정을 정리하여 수집 및 복원한 이미지와 작업 배경 및 연구 결과를 서술한 글로 구분해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