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흩어진 조각들 Scattered Pieces
“걷다 보면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하늘의 색이며, 길바닥에 모양. 건물 벽의 질감들. 살아 움직이는 작은 동물 친구들, 곤충들이 만들어 내 는 흔들림. 눈에 들어오는 것들을 나열해 보라고 한다면, 하루 종일 쉽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떠오르는 순간을 그림으로 묘사하고 표현하기 위해서는 눈 안의 눈을 통해 (시선이 아닌 눈의 뒤편에서 보이는) 어느 심상을 만나고 기억해야 하는 일입니다.”
과정이 전부인 작업. 습작을 돌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5년 정도 유랑해 온 습작의 파편들과 흩어진 미완성 그림들을 모아 먼지를 털고 펼쳐보았습니다. 그중 170점 정도를 다시 수집하고 분리해 새롭게 나열하였습니다. 가볍게 스치듯 표현했던 그림. 흩어진 조각들을 정리한 모음집입니다.






























흩어진 조각들 Scattered Pieces
“걷다 보면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하늘의 색이며, 길바닥에 모양. 건물 벽의 질감들. 살아 움직이는 작은 동물 친구들, 곤충들이 만들어 내 는 흔들림. 눈에 들어오는 것들을 나열해 보라고 한다면, 하루 종일 쉽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떠오르는 순간을 그림으로 묘사하고 표현하기 위해서는 눈 안의 눈을 통해 (시선이 아닌 눈의 뒤편에서 보이는) 어느 심상을 만나고 기억해야 하는 일입니다.”
과정이 전부인 작업. 습작을 돌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5년 정도 유랑해 온 습작의 파편들과 흩어진 미완성 그림들을 모아 먼지를 털고 펼쳐보았습니다. 그중 170점 정도를 다시 수집하고 분리해 새롭게 나열하였습니다. 가볍게 스치듯 표현했던 그림. 흩어진 조각들을 정리한 모음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