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발행: 재간냥이
분야: 에세이
쪽수: 152
크기: 120x160mm
제본: 양장
발행일: 2024년 2월 20일
5년 차 디자이너의 건설 현장 도배사 도전기
고등학교 때부터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루트를 쭉 밟아 평생 디자인 회사에서 사무직으로만 일할 줄 알았던 평범한 30대 여자가 돌연, 건설 현장에 들어가 1년 동안 도배사로 일한 기록을 담아 놓은 책입니다. 디자인 밖에 할 줄 모르던 제가 어떤 마음으로 건설 현장에 들어가게 됐는지, 1년 동안 건설 현장에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 글과 그림 그리고 사진으로 다양하게 담아냈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삶이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경험했던 일들이 누군가에겐 영감이나 용기, 또는 위안으로 변신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저의 치부까지 용기 내서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나에게 맞는 일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당장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순 없더라도, 적어도 다른 길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용기는 얻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Chapter. 01
디자이너로서의 나
얼떨결에 브랜드PM이 되다.
나의 첫 이직, 그리고 뼈아픈 당일 해고
무모했던 스타트업 입사
걷던 길을 이탈하기로 했다.
Chapter. 02
예? 한 달에 500을 번다고요?
도배학원을 등록하다.
한 달간의 학원생활을 마치고.
두려움을 무릅쓰고.
처음 보는 풍경
안전 교육
벽지와 풀 나르기의 무한 반복
그만둔다고 할까.
연예인
풀 기계를 배우다.
함바
화장실과 똥 테러의 상관관계
누울 자리만 있으면 그곳이 침대다.
믹스 커피
엘리베이터 쟁탈전
상식 밖의 사람들
건설 현장의 여름과 겨울
풀사에서 도배사로 향하는 여정
동띠기 시켜주신다구요?
조금은 능숙해졌을지도?
외로움과의 싸움
하자 체크
Chapter. 03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나가며,
조그만 사진집
작가 소개
재간냥이
프로 방황러. 디자이너로 5년, 건설 현장 도배사로 1년 일한 경력 보유. 아직 완전하지 않아 깨지고 부딪히는 중이며, 어떤 삶이 나와 맞을지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두려움이 많은 겁쟁이지만, 하고시은 일은 기어이 도전하고야 마는 용기 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타인에게 영감을 주는 일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책 속으로
내가 가는 방향에 물음표를 띄운 채로, 5년이란 긴 시간 동안 디자이너라는 이름으로 달려왔던 것은 여느 대한민국 청년들이 그렇듯 대학을 나와 취직을 하고, 월급으로 차곡차곡 돈을 모으는 것이 좋은 길이라고 배웠기 때문이다.
-'디자이너로서의 나' 중에서
어쩌면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사실 나를 더 잘 알아가기 위한 장치가 아닐까.
-'나의 첫 이직, 그리고 뼈아픈 당일 해고' 중에서
대학교부터 지금까지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의문을 품고 있었지만, 한 번도 그 길을 벗어나 다른 길로 향해본 적이 없다. 더 이상은 지속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난 걸음을 멈추고, 가던 길을 이탈하기로 했다.
내가 진심으로 디자인을 싫어하는 건지, 디자인은 좋아하지만 회사원이 나와 맞지 않았던 건지, 알아야만 했다. 그러기 위해선 디자인과 회사, 둘 다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 그래. 디자인 말고, 다른 일을 해보자. ’
-'걷던 길을 이탈하기로 했다' 중에서
주어진 일에 성실히 땀 흘리며 일하고, 일한 만큼 정직하게 벌어가며, 노력한 만큼의 성과와 성취감으로 돌아오는 노동의 가치.
-'나가며' 중에서
5년 차 디자이너의 건설 현장 도배사 도전기
고등학교 때부터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루트를 쭉 밟아 평생 디자인 회사에서 사무직으로만 일할 줄 알았던 평범한 30대 여자가 돌연, 건설 현장에 들어가 1년 동안 도배사로 일한 기록을 담아 놓은 책입니다. 디자인 밖에 할 줄 모르던 제가 어떤 마음으로 건설 현장에 들어가게 됐는지, 1년 동안 건설 현장에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 글과 그림 그리고 사진으로 다양하게 담아냈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삶이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경험했던 일들이 누군가에겐 영감이나 용기, 또는 위안으로 변신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저의 치부까지 용기 내서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나에게 맞는 일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당장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순 없더라도, 적어도 다른 길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용기는 얻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Chapter. 01
디자이너로서의 나
얼떨결에 브랜드PM이 되다.
나의 첫 이직, 그리고 뼈아픈 당일 해고
무모했던 스타트업 입사
걷던 길을 이탈하기로 했다.
Chapter. 02
예? 한 달에 500을 번다고요?
도배학원을 등록하다.
한 달간의 학원생활을 마치고.
두려움을 무릅쓰고.
처음 보는 풍경
안전 교육
벽지와 풀 나르기의 무한 반복
그만둔다고 할까.
연예인
풀 기계를 배우다.
함바
화장실과 똥 테러의 상관관계
누울 자리만 있으면 그곳이 침대다.
믹스 커피
엘리베이터 쟁탈전
상식 밖의 사람들
건설 현장의 여름과 겨울
풀사에서 도배사로 향하는 여정
동띠기 시켜주신다구요?
조금은 능숙해졌을지도?
외로움과의 싸움
하자 체크
Chapter. 03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나가며,
조그만 사진집
작가 소개
재간냥이
프로 방황러. 디자이너로 5년, 건설 현장 도배사로 1년 일한 경력 보유. 아직 완전하지 않아 깨지고 부딪히는 중이며, 어떤 삶이 나와 맞을지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두려움이 많은 겁쟁이지만, 하고시은 일은 기어이 도전하고야 마는 용기 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타인에게 영감을 주는 일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책 속으로
내가 가는 방향에 물음표를 띄운 채로, 5년이란 긴 시간 동안 디자이너라는 이름으로 달려왔던 것은 여느 대한민국 청년들이 그렇듯 대학을 나와 취직을 하고, 월급으로 차곡차곡 돈을 모으는 것이 좋은 길이라고 배웠기 때문이다.
-'디자이너로서의 나' 중에서
어쩌면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사실 나를 더 잘 알아가기 위한 장치가 아닐까.
-'나의 첫 이직, 그리고 뼈아픈 당일 해고' 중에서
대학교부터 지금까지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의문을 품고 있었지만, 한 번도 그 길을 벗어나 다른 길로 향해본 적이 없다. 더 이상은 지속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난 걸음을 멈추고, 가던 길을 이탈하기로 했다.
내가 진심으로 디자인을 싫어하는 건지, 디자인은 좋아하지만 회사원이 나와 맞지 않았던 건지, 알아야만 했다. 그러기 위해선 디자인과 회사, 둘 다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 그래. 디자인 말고, 다른 일을 해보자. ’
-'걷던 길을 이탈하기로 했다' 중에서
주어진 일에 성실히 땀 흘리며 일하고, 일한 만큼 정직하게 벌어가며, 노력한 만큼의 성과와 성취감으로 돌아오는 노동의 가치.
-'나가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