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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시집선 021 청춘
<파도시집선>은 장기적 프로젝트로 등단하지 않아도, 취미로 쓴 글이어도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제시되는 주제에 맞추어 누구나 시를 투고하고, 책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파도의 스물한 번째 주제는 <청춘>입니다.
여러분의 청춘 시절은 어땠나요? 혹은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요령도 없던 그 때에, 세상에 떠밀려 나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적은 없었나요?
세간에서는 헛되이 보내지 말라고 하거나, 당연히 아프다거나, 인생에 단 한 번 뿐인 기회처럼 말합니다. 하지만 청춘에 자격은 없고 언제 어디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음을 이제는 압니다.
청춘이 다 가는 것을 두려워 마세요.
봄은 매년 돌아오고, 푸른 새싹이 다시 피어나는 것처럼 당신의 눈이 빛나는 그 때, 청춘은 언제든 찾아옵니다.
파도시집선 속에는 무조건 아프지만은 않은 49개의 <청춘>이 담겨있습니다.
* 파도시집선의 마지막 페이지는 항상 비워져 있습니다. 당신의 의미를 채워 온전한 시집으로 완성시켜주세요.
* 참여작가들의 인세는 모두 매년 기부됩니다. (투고문의 instagram @seeyourseabooks)
목차
1
계절의 맹세 정성주 13
하우스 메이트 도해 14
너의 창세기이현 16
상춘常春 김편하 19
파르페 백우미 20
탄생비화誕生悲話 이도현 23
가을에게 진 여름은 봄을 이기고 온 것 이상직 24
486BPM의 지구 우진 26
1392010.mp3 장은채 28
계절 번호 이진 30
네온사인 내비게이터 이래도 32
솔트 아나필락시스 키스 구아연 34
27 Club 김채은 36
갈피 설탕 38
실패 기도 윤주환 40
청춘, 바나나최이제 42
청춘 사용 설명서 황유림 44
어리숙히이가원 46
제습기의 마음정주희 48
여름은 쨍한 풋사랑이 제철이겠지 권나영 50
종소리 휘현 52
3 박다은 54
City pop 우현서 57
청춘 과육 신지경 58
2
푸름과 무릎 예빈 61
연둣빛은 유리 밖에 윤하임 62
어항을 비우며 양채윤 64
작은 세상 정시은 66
Le monde de Bacchus 신민건 68
흐르는 봄 지구 70
엔딩크레딧 김이요 71
성사星瀉이지수 72
러브레터 김서애 74
모르는 일 김호수 76
청춘 착란무영 78
급체이선우 80
뼈한송연 82
매립지 김성완 84
의자의자 화이팅한송이 87
Spathiphyllum 오성민 88
봄에 담근 청이은재 90
식어가는 계절 민혼 92
아지트 백상 93
사계 화샘 94
빈칸에 들어갈 말로 알맞은 것은 백산하 95
안부 한이주 96
솜사탕을 발음하는 법: [ㅊㅓㅇㅊㅜㄴ] 김연우 97
검은 숲 단우 100
청춘의 날들은홍석현 102
103
책 속으로
빛을 쐬고 난 뒤면
숲에 대해 떠들다가 또
날씨 얘기로 흘러가고는 했습니다상춘常春/김편하, 19pg
배롱나무가 붉은 이유를 아니
그럼 배롱나무가 여름에만 붉은 이유를 아니
꽃이 지고 잎이 떨어져도
가지가 있다는 걸 아니
넌 배롱나무가 좋다면서 그건 안 봐가을에게 진 여름은 봄을 이기고 온 것/이상직, 24pg
영혼도 붕어빵처럼
세 개씩 묶어 팔았으면 좋겠어3/박다은, 53pg
봄은 죽었다
얼어 죽었나 불타 죽었나
아니면 못다 핀 러브레터를 쓰다 죽었나러브레터/김서애, 74pg
오늘 아침 환생을 시도하다 날개뼈가 부러졌다 착하게 살지 않아서 무언가 돋을 걱정이 없다
도망친 카운트다운을 그리워하는 것만이 우리의 일뼈/한송연, 82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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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시집선 021 청춘
<파도시집선>은 장기적 프로젝트로 등단하지 않아도, 취미로 쓴 글이어도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제시되는 주제에 맞추어 누구나 시를 투고하고, 책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파도의 스물한 번째 주제는 <청춘>입니다.
여러분의 청춘 시절은 어땠나요? 혹은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요령도 없던 그 때에, 세상에 떠밀려 나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적은 없었나요?
세간에서는 헛되이 보내지 말라고 하거나, 당연히 아프다거나, 인생에 단 한 번 뿐인 기회처럼 말합니다. 하지만 청춘에 자격은 없고 언제 어디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음을 이제는 압니다.
청춘이 다 가는 것을 두려워 마세요.
봄은 매년 돌아오고, 푸른 새싹이 다시 피어나는 것처럼 당신의 눈이 빛나는 그 때, 청춘은 언제든 찾아옵니다.
파도시집선 속에는 무조건 아프지만은 않은 49개의 <청춘>이 담겨있습니다.
* 파도시집선의 마지막 페이지는 항상 비워져 있습니다. 당신의 의미를 채워 온전한 시집으로 완성시켜주세요.
* 참여작가들의 인세는 모두 매년 기부됩니다. (투고문의 instagram @seeyourseabooks)
목차
1
계절의 맹세 정성주 13
하우스 메이트 도해 14
너의 창세기이현 16
상춘常春 김편하 19
파르페 백우미 20
탄생비화誕生悲話 이도현 23
가을에게 진 여름은 봄을 이기고 온 것 이상직 24
486BPM의 지구 우진 26
1392010.mp3 장은채 28
계절 번호 이진 30
네온사인 내비게이터 이래도 32
솔트 아나필락시스 키스 구아연 34
27 Club 김채은 36
갈피 설탕 38
실패 기도 윤주환 40
청춘, 바나나최이제 42
청춘 사용 설명서 황유림 44
어리숙히이가원 46
제습기의 마음정주희 48
여름은 쨍한 풋사랑이 제철이겠지 권나영 50
종소리 휘현 52
3 박다은 54
City pop 우현서 57
청춘 과육 신지경 58
2
푸름과 무릎 예빈 61
연둣빛은 유리 밖에 윤하임 62
어항을 비우며 양채윤 64
작은 세상 정시은 66
Le monde de Bacchus 신민건 68
흐르는 봄 지구 70
엔딩크레딧 김이요 71
성사星瀉이지수 72
러브레터 김서애 74
모르는 일 김호수 76
청춘 착란무영 78
급체이선우 80
뼈한송연 82
매립지 김성완 84
의자의자 화이팅한송이 87
Spathiphyllum 오성민 88
봄에 담근 청이은재 90
식어가는 계절 민혼 92
아지트 백상 93
사계 화샘 94
빈칸에 들어갈 말로 알맞은 것은 백산하 95
안부 한이주 96
솜사탕을 발음하는 법: [ㅊㅓㅇㅊㅜㄴ] 김연우 97
검은 숲 단우 100
청춘의 날들은홍석현 102
103
책 속으로
빛을 쐬고 난 뒤면
숲에 대해 떠들다가 또
날씨 얘기로 흘러가고는 했습니다상춘常春/김편하, 19pg
배롱나무가 붉은 이유를 아니
그럼 배롱나무가 여름에만 붉은 이유를 아니
꽃이 지고 잎이 떨어져도
가지가 있다는 걸 아니
넌 배롱나무가 좋다면서 그건 안 봐가을에게 진 여름은 봄을 이기고 온 것/이상직, 24pg
영혼도 붕어빵처럼
세 개씩 묶어 팔았으면 좋겠어3/박다은, 53pg
봄은 죽었다
얼어 죽었나 불타 죽었나
아니면 못다 핀 러브레터를 쓰다 죽었나러브레터/김서애, 74pg
오늘 아침 환생을 시도하다 날개뼈가 부러졌다 착하게 살지 않아서 무언가 돋을 걱정이 없다
도망친 카운트다운을 그리워하는 것만이 우리의 일뼈/한송연, 82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