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PHIC #49
2009년 홍대 앞 작은 갤러리에서 소박하게 출범한 이래 13년 동안 횟수를 거듭하면서 이 나라 독립·아트북 출판의 시작과 성장을 상징하는 북페어로 성장한 ‘언리미티드 에디션—서울아트북페어’를 담은 이슈. 2022 언리미티드 에디션 ‘카탈로그’ 형식을 취해, UE14 190팀(명)의 창작자와 독립출판가, 작가와의 서면 인터뷰를 중심으로 UE 연대기와 출판물 아카이브, 논평가들의 글을 수록해 이슈를 구성했다.
책 속으로
편집의 관점에서 이번 호의 과제는 UE(언리미티드 에디션) 공간을 채우는 행사의 중심이지만 그간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작았던 UE 참가팀의 면모를 전면적으로 가시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UE의 실질적인 주체, 즉 콘텐츠 자체이면서 이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핵심으로, 독립·예술 출판가와 작가, 창작자들을 강조하려는 ‘입장’으로도 설명할 수 있죠. 이를 위해 주최 측과 협업해 190여 팀 참가자를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잡지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당면한 현실에서 고군분투하는 출판가·작가들의 사적 텍스트인 동시에 독립·예술 출판 신(scene)의 동시대적 목소리라는 점에서 거듭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서문에서
GRAPHIC #49
2009년 홍대 앞 작은 갤러리에서 소박하게 출범한 이래 13년 동안 횟수를 거듭하면서 이 나라 독립·아트북 출판의 시작과 성장을 상징하는 북페어로 성장한 ‘언리미티드 에디션—서울아트북페어’를 담은 이슈. 2022 언리미티드 에디션 ‘카탈로그’ 형식을 취해, UE14 190팀(명)의 창작자와 독립출판가, 작가와의 서면 인터뷰를 중심으로 UE 연대기와 출판물 아카이브, 논평가들의 글을 수록해 이슈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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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의 관점에서 이번 호의 과제는 UE(언리미티드 에디션) 공간을 채우는 행사의 중심이지만 그간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작았던 UE 참가팀의 면모를 전면적으로 가시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UE의 실질적인 주체, 즉 콘텐츠 자체이면서 이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핵심으로, 독립·예술 출판가와 작가, 창작자들을 강조하려는 ‘입장’으로도 설명할 수 있죠. 이를 위해 주최 측과 협업해 190여 팀 참가자를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잡지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당면한 현실에서 고군분투하는 출판가·작가들의 사적 텍스트인 동시에 독립·예술 출판 신(scene)의 동시대적 목소리라는 점에서 거듭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서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