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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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256-2123
대구 중구 경상감영길 212 (동문동)
3층
나만 혼자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에 상경해 깨달은 것은 바로 난 혼자라는 거였다. 학교에서 강의를 들을 때도, 배가 고파 밥을 먹을 때도, 미술관에서 전시를 볼 때도, 그리고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도, 아침에 깨어나 밤에 잠들 때까지 어쩌다 보니 난 혼자였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고 눈치 볼 필요 없이 바로 또 그만둘 수 있는 혼자인 게 좋지만 어쩐지 외로울 때도 있는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화창한 날에도 작은 내 방안 보드라운 이불에 폭 싸여 있는 순간이 가장 행복한 나는 어쩔 수 없는 혼자인가 보다.
나만 혼자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에 상경해 깨달은 것은 바로 난 혼자라는 거였다. 학교에서 강의를 들을 때도, 배가 고파 밥을 먹을 때도, 미술관에서 전시를 볼 때도, 그리고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도, 아침에 깨어나 밤에 잠들 때까지 어쩌다 보니 난 혼자였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고 눈치 볼 필요 없이 바로 또 그만둘 수 있는 혼자인 게 좋지만 어쩐지 외로울 때도 있는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화창한 날에도 작은 내 방안 보드라운 이불에 폭 싸여 있는 순간이 가장 행복한 나는 어쩔 수 없는 혼자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