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모양의 그늘
「입술 모양의 그늘」 「리틀 걸 블루」 두 편의 소설을 엮었다. 읽고 나면 지금은 멀어진 사람의 얼굴을 가만히 그려보게 되는 짧은 이야기.
추천사
여기, 두 편의 소설에는 “너무 아름다워서 말할 수 없는” 그 어스름, 그 고요, 그 바람, 그 수증기, 그 그림자, 한 사람이 천천히 소리 내는 휘파람이 담겨 있다. (…) 이하나의 소설은 “당신이 보고 있는 줄도 모르고 보고 있는” 사람의 풍경을 당신이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당신이 어느 밤에 당신의 이마를 천천히 매만지도록, 입술을 모으고 들고 나는 숨을 조절하도록. 무엇보다 그 밤의 블루에 일원이 되도록.
_김현 시인
내 안에 존재하는 게 분명한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들을, 혹은 이름 붙일 수 없어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감정들을, 누군가 정확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해줄 때 나는 안도감을 느낀다. (…) 내 안의 분실물 센터를 찾아가는 기분으로 이하나의 소설을 읽었다. 그곳에는 내가 잃어버린 줄 알았지만 실은 잊어버렸던 기억들과, 관계들과, 감정들이 정확하고 아름다운 언어를 입은 채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_정지혜 사적인서점 대표
작가 소개
이하나
영월에서 태어나 춘천에서 자랐다. 문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책을 만든다. 그림책 『사과 사과 사과 사과 사과 사과』 『가을에게, 봄에게』를 옮겼다. 장래희망은 등대지기.
입술 모양의 그늘
「입술 모양의 그늘」 「리틀 걸 블루」 두 편의 소설을 엮었다. 읽고 나면 지금은 멀어진 사람의 얼굴을 가만히 그려보게 되는 짧은 이야기.
추천사
여기, 두 편의 소설에는 “너무 아름다워서 말할 수 없는” 그 어스름, 그 고요, 그 바람, 그 수증기, 그 그림자, 한 사람이 천천히 소리 내는 휘파람이 담겨 있다. (…) 이하나의 소설은 “당신이 보고 있는 줄도 모르고 보고 있는” 사람의 풍경을 당신이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당신이 어느 밤에 당신의 이마를 천천히 매만지도록, 입술을 모으고 들고 나는 숨을 조절하도록. 무엇보다 그 밤의 블루에 일원이 되도록.
_김현 시인
내 안에 존재하는 게 분명한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들을, 혹은 이름 붙일 수 없어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감정들을, 누군가 정확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해줄 때 나는 안도감을 느낀다. (…) 내 안의 분실물 센터를 찾아가는 기분으로 이하나의 소설을 읽었다. 그곳에는 내가 잃어버린 줄 알았지만 실은 잊어버렸던 기억들과, 관계들과, 감정들이 정확하고 아름다운 언어를 입은 채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_정지혜 사적인서점 대표
작가 소개
이하나
영월에서 태어나 춘천에서 자랐다. 문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책을 만든다. 그림책 『사과 사과 사과 사과 사과 사과』 『가을에게, 봄에게』를 옮겼다. 장래희망은 등대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