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 D'Automne 꽁트 도톤느
제주의 일 년, 제주 사계 연작 중 네 번째 이야기인 '가을 이야기'라는 이름의 에세이다.
여행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여러 시도 중 또 다른 하나. 살아가는 것 자체가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작은 확신 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더 나은 질문을 건지기 위해 짧거나 혹은 긴 시간을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2020년 11월 한 달의 여정으로 머문 제주에서 1년의 집을 구하고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 사계를 보냈다. 다시없을, 단 한 번의 그 가을의 기록을 끝으로, 4권, 사계연작이 완성되었다.
가을, 끝내 '갈' 인연인 계절과 시간을 보냈다.헤어져야만 만날 수 있다.사실 어디에도 영원히 머물 수 없어 더 잘 떠돌고 영원히 떠돌 수 없어서 더 잘 머물겠다는 인사를 사계 연작의 끝에 남겼다.
단 한 번 가을의 기록과 사유, 고백, 훗날 타인과 나눌, 애써 모은 보물들과 함께.
책 속으로
그리워하듯 본다.시선을 멈춘다.그리움 피울 그리울 것들을 본다. 시간이 멈춘다.
그래, 할머니의 주름과 걸음으로 걸을 날들에 그리울 것들 한가득 갖기 위해 본다. 충실하게 겪고 충실하게 품는다. 보물을 모은다.
타인과 나눌 보물을 그러모은다.어느 날,다정하게 모여 앉아 나눌 그리운 것들. 평생에 걸쳐 모았을 우리의 넘치는 보물은 이런 것들이어라 부디.
그와 나의 모습은 세월의 주름으로 가득하나 귀엽고 재미지고 다정하고 위트 넘치는, 같이 놀고 싶은 할머니 할아버지 여라 부디.
보물, 그 그리울 것들을 위하여 충실하게 시선을 멈춘다. 시간이 멈춘다.
작가 소개
커플의 소리 Le son du couple
여행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이어가며 그 순간에 얻은 영감들을 책, 음악, 영상으로 기록, 살아감에 더 나은 질문을 건지려는 허남훈 감독과 김모아 작가의 프로젝트 그룹이다.
Conte D'Automne 꽁트 도톤느
제주의 일 년, 제주 사계 연작 중 네 번째 이야기인 '가을 이야기'라는 이름의 에세이다.
여행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여러 시도 중 또 다른 하나. 살아가는 것 자체가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작은 확신 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더 나은 질문을 건지기 위해 짧거나 혹은 긴 시간을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2020년 11월 한 달의 여정으로 머문 제주에서 1년의 집을 구하고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 사계를 보냈다. 다시없을, 단 한 번의 그 가을의 기록을 끝으로, 4권, 사계연작이 완성되었다.
가을, 끝내 '갈' 인연인 계절과 시간을 보냈다.헤어져야만 만날 수 있다.사실 어디에도 영원히 머물 수 없어 더 잘 떠돌고 영원히 떠돌 수 없어서 더 잘 머물겠다는 인사를 사계 연작의 끝에 남겼다.
단 한 번 가을의 기록과 사유, 고백, 훗날 타인과 나눌, 애써 모은 보물들과 함께.
책 속으로
그리워하듯 본다.시선을 멈춘다.그리움 피울 그리울 것들을 본다. 시간이 멈춘다.
그래, 할머니의 주름과 걸음으로 걸을 날들에 그리울 것들 한가득 갖기 위해 본다. 충실하게 겪고 충실하게 품는다. 보물을 모은다.
타인과 나눌 보물을 그러모은다.어느 날,다정하게 모여 앉아 나눌 그리운 것들. 평생에 걸쳐 모았을 우리의 넘치는 보물은 이런 것들이어라 부디.
그와 나의 모습은 세월의 주름으로 가득하나 귀엽고 재미지고 다정하고 위트 넘치는, 같이 놀고 싶은 할머니 할아버지 여라 부디.
보물, 그 그리울 것들을 위하여 충실하게 시선을 멈춘다. 시간이 멈춘다.
작가 소개
커플의 소리 Le son du couple
여행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이어가며 그 순간에 얻은 영감들을 책, 음악, 영상으로 기록, 살아감에 더 나은 질문을 건지려는 허남훈 감독과 김모아 작가의 프로젝트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