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무(Seoul Tree)
우리는 서울이라는 도시 안에서 나무와 공존하며 살아간다. 도시 나무의 존재와 소멸은 외부 요인으로 형성된다. 생명존속 여부는 자연 변화보다 인간 편의를 위한 행동의 영향으로 비로소 결정된다. 그럼에도 나무는 항상 우리 곁에존재한다. 무심히 지나치는 서울의 가로수만 해도 30.6만 그루 이상이며 그들은 도심의 가혹한 조건에서 살아간다.인간은 나무의 모든 걸 아직 알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 요청하지 않은 도움보다 자연 순환을따르는 게 옳을 수 있다.
가만히 멈춰서 나무를 오래 바라본 적이 있는가? 나무에 대해 알아가려면 관찰자 시점이 필요하다. 천천히 나무를바라보면 시각 인지를 벗어나 보이지 않는 시선으로 서로를 응시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나무와 인간은 자연의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
인간이 종과 성의 분류 속에 동일하지 않듯 나무도 제각기 다르다. 우리는 습관처럼 비슷하거나 이해할 수 있는형태로만 받아들인다. 그보다 존재 자체로서 나무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체에 대한 지속한 관심의시작이야말로 우리가 가져야 할 기본 태도이다. 이와 같은 태도는 나무가 숲으로 형성되는 작은 시작점이 된다.나무는 인간과 동일한 사회적 존재로 그들만의 네트워크로 연결돼있다. 공동체를 이룰 숲은 그들의 터전이자 삶이다.도시 나무와 우리에게는 숲이 필요하다. 도시의 숲은 우리로부터 만들어진다.
<서울 나무>는 개인의 행동반경 안에서 인지하는 서울의 나무를 공유하고 온라인 지도 기반으로 가상의 숲을 만들어간다. 일상 속에 자리한 나무의 다양한 변화는 수시로 관찰한 사람이 기억하기 쉽지만, 주변의 모든 나무를 알긴어렵다. <서울 나무>를 통해 자신이 인지한 나무를 공유하고 또 다른 나무를 바라볼 수 있다. 함께 공유한 나무로가상의 숲이 물리적인 숲으로 변화하기를 바란다.
서울 나무(Seoul Tree)
우리는 서울이라는 도시 안에서 나무와 공존하며 살아간다. 도시 나무의 존재와 소멸은 외부 요인으로 형성된다. 생명존속 여부는 자연 변화보다 인간 편의를 위한 행동의 영향으로 비로소 결정된다. 그럼에도 나무는 항상 우리 곁에존재한다. 무심히 지나치는 서울의 가로수만 해도 30.6만 그루 이상이며 그들은 도심의 가혹한 조건에서 살아간다.인간은 나무의 모든 걸 아직 알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 요청하지 않은 도움보다 자연 순환을따르는 게 옳을 수 있다.
가만히 멈춰서 나무를 오래 바라본 적이 있는가? 나무에 대해 알아가려면 관찰자 시점이 필요하다. 천천히 나무를바라보면 시각 인지를 벗어나 보이지 않는 시선으로 서로를 응시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나무와 인간은 자연의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
인간이 종과 성의 분류 속에 동일하지 않듯 나무도 제각기 다르다. 우리는 습관처럼 비슷하거나 이해할 수 있는형태로만 받아들인다. 그보다 존재 자체로서 나무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체에 대한 지속한 관심의시작이야말로 우리가 가져야 할 기본 태도이다. 이와 같은 태도는 나무가 숲으로 형성되는 작은 시작점이 된다.나무는 인간과 동일한 사회적 존재로 그들만의 네트워크로 연결돼있다. 공동체를 이룰 숲은 그들의 터전이자 삶이다.도시 나무와 우리에게는 숲이 필요하다. 도시의 숲은 우리로부터 만들어진다.
<서울 나무>는 개인의 행동반경 안에서 인지하는 서울의 나무를 공유하고 온라인 지도 기반으로 가상의 숲을 만들어간다. 일상 속에 자리한 나무의 다양한 변화는 수시로 관찰한 사람이 기억하기 쉽지만, 주변의 모든 나무를 알긴어렵다. <서울 나무>를 통해 자신이 인지한 나무를 공유하고 또 다른 나무를 바라볼 수 있다. 함께 공유한 나무로가상의 숲이 물리적인 숲으로 변화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