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은 무엇을 했는가 : 발전국가 시기 한국 현대 건축
20세기 후반, 발전의 파고 속에서 한국 현대 건축이 남긴 발자취를 추적한다. 이 시기 건축은 때로는 턱없이 부족한 재료와 공법으로 현대 모더니즘 건축을 좇으며, 때로는 과거 기와지붕으로 표상되는 한국성을 강요받으며, 이상과 현실 두 양극을 끊임없이 오갔다. 이 책은 온전한 건축을 상정하고 한국의 사정을 비판하기보다, 지난 세기 한국에서 건축이 ‘무엇을 했는지’ 묻고, 여러 희미한 흔적들을 통해 거꾸로 건축이 무엇이었는지 살핀다.
무엇보다 이 시기 최대 건축주였던 국가의 존재를 전면에 드러내고, 그 속에서 한국 현대 건축의 생산과 재현을 이야기한다. 이 자취야말로 20세기 한국 현대 건축의 역사를 쓰기 위한 중요한 단서다.
목차
프롤로그: 한국 현대 건축은 무엇을 했는가
1장. 예술이 되기를 바란 건축
대한민국미술전람회와 작가라는 자의식
국가재건최고회의와 건축
2장. 중앙정보부, 그리고 문예와 건축
『공간』의 창간과 석정선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와 환경
3장. 신생 독립 공화국의 표상
양식에 대한 불신
정부종합청사 현상 설계
미군 용역 업체와 두 정부청사
4장. 계획의 대상이 된 도시
경제개발5개년계획과 서울도시기본계획
유토피아적 계획과 도심 재개발 계획의 원형
계획의 합리화와 도구의 부재
88서울올림픽과 강북의 재편
5장. 중대형 설계 사무소의 탄생
작가 대 조직
기술의 분화와 조직 설계의 시작
작가주의와 파트너십 사이
6장. 한국성이라는 성배
문화 헌법과 문화 건축
강요된 지침, 외부 공간과 한국성
포스트모더니즘과 전통의 만남
지붕에서 마당으로
7장. 건축의 자율성을 향하여
동물원 옆 미술관
계곡에 내려간 사찰 대 능선 위에 올라간 성
8장. 국가는 건축의 적인가
국가의 계획과 건축의 이데올로기
부정성의 변증법
호출된 타푸리
부정성의 딜레마
에필로그: 광장에서 규방으로
부록: 대한민국미술전람회 건축 부문 역대 수상작
참고 문헌
찾아보기
작가 소개
박정현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정철과 정림건축』(편저), 『전환기의 한국 건축과 4.3그룹』, 『중산층 시대의 디자인 문화: 1989~1997』(이상 공저) 등을 쓰고, 『포트폴리오와 다이어그램』, 『건축의 고전적 언어』 등을 번역했다. 2018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Spectres of the State Avant-garde)을 비롯해 『아웃 오브 디 오디너리』(Out of the Ordinary, 2015, 런던), 『한국현대건축, 세계인의 눈 1989~2019』 (Contemporary Korean Architecture, Cosmo-politan Look 1989~2019, 2019, 부다페스트) 등의 전시에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현재 도서출판 마티에서 편집장으로 일하며 건축 비평가로 활동 중이다






건축은 무엇을 했는가 : 발전국가 시기 한국 현대 건축
20세기 후반, 발전의 파고 속에서 한국 현대 건축이 남긴 발자취를 추적한다. 이 시기 건축은 때로는 턱없이 부족한 재료와 공법으로 현대 모더니즘 건축을 좇으며, 때로는 과거 기와지붕으로 표상되는 한국성을 강요받으며, 이상과 현실 두 양극을 끊임없이 오갔다. 이 책은 온전한 건축을 상정하고 한국의 사정을 비판하기보다, 지난 세기 한국에서 건축이 ‘무엇을 했는지’ 묻고, 여러 희미한 흔적들을 통해 거꾸로 건축이 무엇이었는지 살핀다.
무엇보다 이 시기 최대 건축주였던 국가의 존재를 전면에 드러내고, 그 속에서 한국 현대 건축의 생산과 재현을 이야기한다. 이 자취야말로 20세기 한국 현대 건축의 역사를 쓰기 위한 중요한 단서다.
목차
프롤로그: 한국 현대 건축은 무엇을 했는가
1장. 예술이 되기를 바란 건축
대한민국미술전람회와 작가라는 자의식
국가재건최고회의와 건축
2장. 중앙정보부, 그리고 문예와 건축
『공간』의 창간과 석정선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와 환경
3장. 신생 독립 공화국의 표상
양식에 대한 불신
정부종합청사 현상 설계
미군 용역 업체와 두 정부청사
4장. 계획의 대상이 된 도시
경제개발5개년계획과 서울도시기본계획
유토피아적 계획과 도심 재개발 계획의 원형
계획의 합리화와 도구의 부재
88서울올림픽과 강북의 재편
5장. 중대형 설계 사무소의 탄생
작가 대 조직
기술의 분화와 조직 설계의 시작
작가주의와 파트너십 사이
6장. 한국성이라는 성배
문화 헌법과 문화 건축
강요된 지침, 외부 공간과 한국성
포스트모더니즘과 전통의 만남
지붕에서 마당으로
7장. 건축의 자율성을 향하여
동물원 옆 미술관
계곡에 내려간 사찰 대 능선 위에 올라간 성
8장. 국가는 건축의 적인가
국가의 계획과 건축의 이데올로기
부정성의 변증법
호출된 타푸리
부정성의 딜레마
에필로그: 광장에서 규방으로
부록: 대한민국미술전람회 건축 부문 역대 수상작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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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박정현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정철과 정림건축』(편저), 『전환기의 한국 건축과 4.3그룹』, 『중산층 시대의 디자인 문화: 1989~1997』(이상 공저) 등을 쓰고, 『포트폴리오와 다이어그램』, 『건축의 고전적 언어』 등을 번역했다. 2018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Spectres of the State Avant-garde)을 비롯해 『아웃 오브 디 오디너리』(Out of the Ordinary, 2015, 런던), 『한국현대건축, 세계인의 눈 1989~2019』 (Contemporary Korean Architecture, Cosmo-politan Look 1989~2019, 2019, 부다페스트) 등의 전시에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현재 도서출판 마티에서 편집장으로 일하며 건축 비평가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