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구의 초상
<후구의 초상>은 음식점 수조 속의 복어 '후구'와의 인연을 통해 비거니즘을 말하고 있다. 4년 전 어느날, 매일 그를 보러갔던 일종의 개인적인 비질(vigil) 경험을 토대로 써내려간 기록을 소설 형식으로 재구성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성격과 외모, 존재를 기억하길 바라며, 이 책으로 그의 죽음을 기려본다. 표지는 4년 전 그가 살아있을 때 그린 그의 초상화이며, 그의 죽음을 기리는 책이므로 '초상'이라는 제목은 중의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저는 그의 태도와 눈빛을 기억합니다. 후구는 굳은 의지와 자존심을 가진 존재였습니다. 그 또한 저를 분명히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헛된 희망을 주었을까요, 아니면 공포감을 주었을까요.그는 저에게 삶에서 지울 수 없는, 이미 관계 맺어진 일대일의 존재로서 남을 것입니다. 이 책으로 그를 기리며, 그의 예정된 죽음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저의 무력감과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후구를 기억하며 종과 종의 평등을 꿈꿉니다. 그 사실을 왜 평생토록 알지 못했을까요. 더 많은 '인간 동물'들이 그의 삶의 마지막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구매하시면 한 부당 1000원이 동물권단체 디엑스이코리아 직접행동DxE - Direct Action Everywhere Korea 에 후원됩니다. 책값은 8000원 입니다.
서점마다 정산시기가 달라 판매여부를 바로 알 수 없으므로, 구매 경로와 상관없이 인스타그램 계정 @flaredbooks로 구매한 책사진을 보내주세요! 후원금 이체 내역을 보내드립니다.
목차
후구의 초상 5
작가의 말 26
작가소개
예주
에세이 <글을 쓰는 시간>을 썼습니다. 저는 이 세상에 비건이자, 페미니스트 여성, 강박증, 우울증 정신질환자, 희귀 난치성 기면병환자 라는 다중적 정체성을 가진 한 사람의 이야기가 발화되는 것에 의미를 둡니다. 저는 사회가 말하는 '정상성'에서 벗어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금 더 보태고 싶었습니다. 이번 책 <후구의 초상>은 비거니즘을 논리로만 풀어내기보다, 일대일의 관계, 만남을 통해 종차별주의를 깨달아간 과정을 담은 책입니다.











후구의 초상
<후구의 초상>은 음식점 수조 속의 복어 '후구'와의 인연을 통해 비거니즘을 말하고 있다. 4년 전 어느날, 매일 그를 보러갔던 일종의 개인적인 비질(vigil) 경험을 토대로 써내려간 기록을 소설 형식으로 재구성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성격과 외모, 존재를 기억하길 바라며, 이 책으로 그의 죽음을 기려본다. 표지는 4년 전 그가 살아있을 때 그린 그의 초상화이며, 그의 죽음을 기리는 책이므로 '초상'이라는 제목은 중의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저는 그의 태도와 눈빛을 기억합니다. 후구는 굳은 의지와 자존심을 가진 존재였습니다. 그 또한 저를 분명히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헛된 희망을 주었을까요, 아니면 공포감을 주었을까요.그는 저에게 삶에서 지울 수 없는, 이미 관계 맺어진 일대일의 존재로서 남을 것입니다. 이 책으로 그를 기리며, 그의 예정된 죽음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저의 무력감과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후구를 기억하며 종과 종의 평등을 꿈꿉니다. 그 사실을 왜 평생토록 알지 못했을까요. 더 많은 '인간 동물'들이 그의 삶의 마지막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구매하시면 한 부당 1000원이 동물권단체 디엑스이코리아 직접행동DxE - Direct Action Everywhere Korea 에 후원됩니다. 책값은 8000원 입니다.
서점마다 정산시기가 달라 판매여부를 바로 알 수 없으므로, 구매 경로와 상관없이 인스타그램 계정 @flaredbooks로 구매한 책사진을 보내주세요! 후원금 이체 내역을 보내드립니다.
목차
후구의 초상 5
작가의 말 26
작가소개
예주
에세이 <글을 쓰는 시간>을 썼습니다. 저는 이 세상에 비건이자, 페미니스트 여성, 강박증, 우울증 정신질환자, 희귀 난치성 기면병환자 라는 다중적 정체성을 가진 한 사람의 이야기가 발화되는 것에 의미를 둡니다. 저는 사회가 말하는 '정상성'에서 벗어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금 더 보태고 싶었습니다. 이번 책 <후구의 초상>은 비거니즘을 논리로만 풀어내기보다, 일대일의 관계, 만남을 통해 종차별주의를 깨달아간 과정을 담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