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소멸하는 세계 2호
로컬 라이프스타일 탐구지 「우리가 소멸하는 방법」은 지방도시소멸에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지만 딱히 대안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지방도시소멸이라는 흐름은 무기력하게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할 사회적 현상일 수 있을 겁니다. 다만, 통계적 관점으로 ‘소멸’을 바라보고 이를 사회문제로 인식하는 것보다는, 다른 하나의 삶과 이야기가 사라진다는 점에서 지역을 관찰하려고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소멸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 모든 이야기는 잘 존재하고 있는 것인지 슬며시 물어보는 것. 잘 살아간다는 건 잘 사라질 줄 알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2호 ‘전동휠체어’
「우리가 소멸하는 방법」 2호 비주얼 인사이트(Visual insight) 키워드는 ‘전동휠체어’입니다. 전동휠체어는 시골풍경에서 독특한 이미지를 형성합니다. 매번 차를 운전하다 보면 앞지를 수밖에 없는 전동휠체어의 속도는 느린 만큼 자동차의 위협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의 삶도 비슷한 속도로 흘러가고 있는 게 아닐까요. 무수한 불안과 위협이 존재하지만 그저 느리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지요. 앞으로의 「우리가 소멸하는 방법」 역시 ‘전동휠체어’처럼 느리고 여유롭게, 위험하지만 생존을 위한 한 걸음을 나아가려합니다. 매번 우리를 앞지를 자동차가 뒤에서 다가오겠지만 어쩔 수 없지요.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조심히 보내주어야 하겠습니다.
목차
인트로
#1인터뷰
- 권진영&김준민, 선택을 사유하는 삶
- 김성주&김한솔, 지역이 청년과 어울릴 수 있는 가능성
- 양영규&장경미,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용기
칼럼
- 안민영, 지방 도시에 대한 다른 감각 찾기
- 권기효, 지역에서 소멸해야 할 것들
#2인터뷰
- 어촌에서 with 한용환
비주얼 인사이트 <전동휠체어>
- 김솔지, 전동휠체어를 탄 라이더 : 2020년에서 2042년까지의 독백
에세이
- 이하정, 「이름들」
- 이지영, 「현실적인 환상」
- 도흔,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
소설
- 김지영, 「경애, 서른 살」
- 조연희, 「오늘도 평화로운」
- 박무늬, 「역주행」
- 백지윤, 「편지와 지도」
시
- 홍성주, 「여행자의 땅」, 「디딤」, 「우리의 눈이 보이는 것이」
아웃트로
출판사 소개
*카카카 / instagram @cacacaontheshore
2018년부터 지역과 도시, 남해와 서울을 오가면서 활동하는 창작집단이다. 디자인, 영상, 전시, 출판 등의 콘텐츠기획과 더불어 공예, 문학, 영화, 음악, 회화 등의 예술 활동을 한다. 도시의 쾌적하고 산뜻한 환경에서 벗어나 고요하고 황량한 시골마을로 들어왔다. 자유롭게 원하는 일을 해보자고 모인 10여명 이외에도 우리들의 친구들은 서울, 부산, 광주, 천안, 창원 등 전국각지에서 그들의 삶을 살아가고 종종 남해로 피난 온다.
*해변의 카카카 / instagram @thewaywesomyeol
'지역을 읽는 다양한 담론 제시'를 목적으로 카카카에서 설립한 지역출판사이다. 2019년 10월, 지역생활잡지 「우리가 소멸하는 방법」 창간을 시작으로 예술과 디자인, 지역과 생활에 관련한 책을 기획하고 출판한다.










우리가 소멸하는 세계 2호
로컬 라이프스타일 탐구지 「우리가 소멸하는 방법」은 지방도시소멸에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지만 딱히 대안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지방도시소멸이라는 흐름은 무기력하게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할 사회적 현상일 수 있을 겁니다. 다만, 통계적 관점으로 ‘소멸’을 바라보고 이를 사회문제로 인식하는 것보다는, 다른 하나의 삶과 이야기가 사라진다는 점에서 지역을 관찰하려고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소멸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 모든 이야기는 잘 존재하고 있는 것인지 슬며시 물어보는 것. 잘 살아간다는 건 잘 사라질 줄 알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2호 ‘전동휠체어’
「우리가 소멸하는 방법」 2호 비주얼 인사이트(Visual insight) 키워드는 ‘전동휠체어’입니다. 전동휠체어는 시골풍경에서 독특한 이미지를 형성합니다. 매번 차를 운전하다 보면 앞지를 수밖에 없는 전동휠체어의 속도는 느린 만큼 자동차의 위협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의 삶도 비슷한 속도로 흘러가고 있는 게 아닐까요. 무수한 불안과 위협이 존재하지만 그저 느리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지요. 앞으로의 「우리가 소멸하는 방법」 역시 ‘전동휠체어’처럼 느리고 여유롭게, 위험하지만 생존을 위한 한 걸음을 나아가려합니다. 매번 우리를 앞지를 자동차가 뒤에서 다가오겠지만 어쩔 수 없지요.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조심히 보내주어야 하겠습니다.
목차
인트로
#1인터뷰
- 권진영&김준민, 선택을 사유하는 삶
- 김성주&김한솔, 지역이 청년과 어울릴 수 있는 가능성
- 양영규&장경미,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용기
칼럼
- 안민영, 지방 도시에 대한 다른 감각 찾기
- 권기효, 지역에서 소멸해야 할 것들
#2인터뷰
- 어촌에서 with 한용환
비주얼 인사이트 <전동휠체어>
- 김솔지, 전동휠체어를 탄 라이더 : 2020년에서 2042년까지의 독백
에세이
- 이하정, 「이름들」
- 이지영, 「현실적인 환상」
- 도흔,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
소설
- 김지영, 「경애, 서른 살」
- 조연희, 「오늘도 평화로운」
- 박무늬, 「역주행」
- 백지윤, 「편지와 지도」
시
- 홍성주, 「여행자의 땅」, 「디딤」, 「우리의 눈이 보이는 것이」
아웃트로
출판사 소개
*카카카 / instagram @cacacaontheshore
2018년부터 지역과 도시, 남해와 서울을 오가면서 활동하는 창작집단이다. 디자인, 영상, 전시, 출판 등의 콘텐츠기획과 더불어 공예, 문학, 영화, 음악, 회화 등의 예술 활동을 한다. 도시의 쾌적하고 산뜻한 환경에서 벗어나 고요하고 황량한 시골마을로 들어왔다. 자유롭게 원하는 일을 해보자고 모인 10여명 이외에도 우리들의 친구들은 서울, 부산, 광주, 천안, 창원 등 전국각지에서 그들의 삶을 살아가고 종종 남해로 피난 온다.
*해변의 카카카 / instagram @thewaywesomyeol
'지역을 읽는 다양한 담론 제시'를 목적으로 카카카에서 설립한 지역출판사이다. 2019년 10월, 지역생활잡지 「우리가 소멸하는 방법」 창간을 시작으로 예술과 디자인, 지역과 생활에 관련한 책을 기획하고 출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