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손과 오른손
대학 졸업 직후 아르바이트로 동영상 강의를 촬영하면서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그렸던 그림을 엮었습니다.
왼손으로는 선을 그리고 오른손으로는 색을 입혀 완성한 그림들입니다. 여기에 당시의 메모를 덧붙였습니다.
목차
0. 여는 말
1. 나와 나
2. 증식하는 줄기
3. 무성한 나무
4. 나른한 반복
책 속으로
p. 37
나는 나를 둘로 가른다.
그림을 그리는 나는 이미 왼쪽 놈과
오른쪽 놈으로 양분되어 있다.
최근에는 왼쪽 놈을 편애하고 있다.
p. 147
아무튼 이 알바는 묘한 장점이 있다.
인간을 지루함의 극한까지 몰고 가서 마침내
뭐라도 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이런 극한 상황에서 별로 당기지도 않는 드로잉을 하노라면
평소에는 전혀 형상화할 수 없었던 무언가를 토해 내게 된다.
무의식 속을 휘적휘적 걸어 다니는 느낌이라고 할까.
작가 소개
정시체
번역으로 생계를 꾸립니다. 번역 일이 끊기면 앞날에 대한 불안을 잊기 위해 책을 만듭니다.
그림책 『아이와 아이의 그림자』 『쥡사일기』를 그리고 썼습니다.




















왼손과 오른손
대학 졸업 직후 아르바이트로 동영상 강의를 촬영하면서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그렸던 그림을 엮었습니다.
왼손으로는 선을 그리고 오른손으로는 색을 입혀 완성한 그림들입니다. 여기에 당시의 메모를 덧붙였습니다.
목차
0. 여는 말
1. 나와 나
2. 증식하는 줄기
3. 무성한 나무
4. 나른한 반복
책 속으로
p. 37
나는 나를 둘로 가른다.
그림을 그리는 나는 이미 왼쪽 놈과
오른쪽 놈으로 양분되어 있다.
최근에는 왼쪽 놈을 편애하고 있다.
p. 147
아무튼 이 알바는 묘한 장점이 있다.
인간을 지루함의 극한까지 몰고 가서 마침내
뭐라도 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이런 극한 상황에서 별로 당기지도 않는 드로잉을 하노라면
평소에는 전혀 형상화할 수 없었던 무언가를 토해 내게 된다.
무의식 속을 휘적휘적 걸어 다니는 느낌이라고 할까.
작가 소개
정시체
번역으로 생계를 꾸립니다. 번역 일이 끊기면 앞날에 대한 불안을 잊기 위해 책을 만듭니다.
그림책 『아이와 아이의 그림자』 『쥡사일기』를 그리고 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