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근길, 밤하늘 아래 별을 세며
생강 냄새가 맛있는 진저브레드가 되고 싶었는데, 오븐 속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 깨어 보니 그만 회색빛이 되어 있지 뭐예요. 다시 구워져서 맛있는 진저브레드가 되어 보고 싶어요. 이때 진저브레드에게 꼭 필요한 게 뭔지 아세요? 바로 유기농 밀가루와 향긋한 향기랍니다. 더 맛있는 진저브레드가 되기 위해 유기농 밀가루와 고급 버터, 그리고 생강 벌이에 힘써봅니다! 더 맛있는 반죽을 빚어 더 성능 좋은 오븐 속으로 뛰어 들어가려면 오늘도 벌이에 영혼을 갈아 넣어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세상살이가 정말 호락호락하지 않네요. 그나마 갖고 있던 회색빛 쿠키마저 갈아 없애지는 것 같다니까요. 진저브레드의 좌충우돌 험난한 직장 생활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우리 함께 씹어봐요!
엄한 선배의 뒤꽁무니를 쫓아 다니며 일을 배우기 시작한 게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7년 차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수십 년의 직장 생활을 해내신 분들에 비하면 너무나 보잘것없는 경력이지만, 매사 적응이 느린 저에게는 입사 후 초반 3~4년까지가 너무나 힘든 시기였습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뎌 회사라는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는 일도, 세대와 성격과 취향이 다른 사람들이 만나 하루의 대부분을 함께 보낸다는 사실도 너무나 어렵고 버겁기만 했습니다. 그냥 회사원이 적성이 아닌가 싶다가도 혹시 나만 사회의 부적응자인가 싶어 고민하는 날도 많았어요. 여전히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단호하고 명쾌한 해답을 찾진 못했지만, 적어도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힘겨워하는 누군가에게 공감과 위로는 건넬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당신이 마주하고 있는 걱정과 고민이 오래전부터 누구나 해왔던 것이고, 한 계단씩 올라가기 위해 누구나 거쳐야 하는 과정이었음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때로는 백 마디 조언의 말보다 앞서 걸어간 사람의 경험담에 마음이 놓이고, 다시 일어날 용기를 얻곤 하니까요. 더불어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을, 빛나는 순간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저의 일상을 함께 나누며, 당신이 매일 지루하다 느낄지도 모를 그 일상에서 멋진 순간들을 찾아내고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9. 시작하는 이야기
12. 사람이 어려운 나에게
73. 해질녘, 아직도 회사
132. 지금은 로그아웃
184. 나를 지탱해주는 것
224. 닫는 이야기





퇴근길, 밤하늘 아래 별을 세며
생강 냄새가 맛있는 진저브레드가 되고 싶었는데, 오븐 속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 깨어 보니 그만 회색빛이 되어 있지 뭐예요. 다시 구워져서 맛있는 진저브레드가 되어 보고 싶어요. 이때 진저브레드에게 꼭 필요한 게 뭔지 아세요? 바로 유기농 밀가루와 향긋한 향기랍니다. 더 맛있는 진저브레드가 되기 위해 유기농 밀가루와 고급 버터, 그리고 생강 벌이에 힘써봅니다! 더 맛있는 반죽을 빚어 더 성능 좋은 오븐 속으로 뛰어 들어가려면 오늘도 벌이에 영혼을 갈아 넣어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세상살이가 정말 호락호락하지 않네요. 그나마 갖고 있던 회색빛 쿠키마저 갈아 없애지는 것 같다니까요. 진저브레드의 좌충우돌 험난한 직장 생활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우리 함께 씹어봐요!
엄한 선배의 뒤꽁무니를 쫓아 다니며 일을 배우기 시작한 게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7년 차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수십 년의 직장 생활을 해내신 분들에 비하면 너무나 보잘것없는 경력이지만, 매사 적응이 느린 저에게는 입사 후 초반 3~4년까지가 너무나 힘든 시기였습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뎌 회사라는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는 일도, 세대와 성격과 취향이 다른 사람들이 만나 하루의 대부분을 함께 보낸다는 사실도 너무나 어렵고 버겁기만 했습니다. 그냥 회사원이 적성이 아닌가 싶다가도 혹시 나만 사회의 부적응자인가 싶어 고민하는 날도 많았어요. 여전히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단호하고 명쾌한 해답을 찾진 못했지만, 적어도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힘겨워하는 누군가에게 공감과 위로는 건넬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당신이 마주하고 있는 걱정과 고민이 오래전부터 누구나 해왔던 것이고, 한 계단씩 올라가기 위해 누구나 거쳐야 하는 과정이었음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때로는 백 마디 조언의 말보다 앞서 걸어간 사람의 경험담에 마음이 놓이고, 다시 일어날 용기를 얻곤 하니까요. 더불어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을, 빛나는 순간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저의 일상을 함께 나누며, 당신이 매일 지루하다 느낄지도 모를 그 일상에서 멋진 순간들을 찾아내고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9. 시작하는 이야기
12. 사람이 어려운 나에게
73. 해질녘, 아직도 회사
132. 지금은 로그아웃
184. 나를 지탱해주는 것
224. 닫는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