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의 일기
책 소개
10번째 책 "리타의 일기"
「리타의 일기」는 한겨울, 동안의 긴 침묵의 나날 속에 건져 올린 내밀한 언어입니다. 권태로운 일상에서의 스치는 단상과 작업을 하며 홀로 고뇌했던 개인의 사유를 담았습니다. < kunst fuer das Leben : 삶을 위한 예술> 이라는 부제의 「쓸 수 없는 문장들」 에 이어 작가노트에 가까운 기록입니다. 일상의 속에 가장 많이 자리한 글에 대한 고민, 그리하여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철학과 그리고 나아가고자 하는 제 삶의 방향성을 유추하는 기록입니다. 가장 나다운 기록이 뭘까
생각했고, 드러낼 수 없는 무언가를 찾으려 했습니다. 노트에 육필로 기록된 혼잣말, 퇴고하지 않는 순수한 마음 그대로 옮기고자 시도했습니다.
목차
“이것은 슬픔과 무관하다”
“걷고 걷는다”
“쓸 수 없는 문장들 - 남아 있는 것중에 남아 있는 것”
“사라지는, 살아지는”
“삶이라는 병명”,
"중립적 자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가의 말
“이건 비밀의 흔적이다. 우리는 아무도 타인의 마음 그 깊이 도달할 수 없다. 그것이 인간을 깊어지게 한다. 남은 것 중에서도 남아 있는 것을 쓴다. 비밀을 발설해도 남은 비밀이 있다. 모두 다 발설해도 남아 있는것은 나를 가장 닮았다. 이것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마음이다” “나는 발생하기 이전, 맺혀 있는 그 상태의 작은 떨림과 진동을 의식한다. 그것은 내게 가장 진실한 언어이고, 나의 숨겨진 이름이다.”
나는 전적으로 숨겨져 있는 것에 관심이 많다. 드러나지 않는 것들에 관심이 많다. 인정받지 못한 짐심과 침묵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이름 없는 사람들의 삶과 혼잣말 같은 것에 대해서도, 타인의 밝힌 적 없는 생각과 불면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거기에 모든 것이 다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를 깨어나게 하는 건 결국 끝까지 남고야 마는 불편한 진실과 모든 침묵이 지나고 난 후에 배어든 빛이라고 말하고 싶다. <리타의 일기>- 79p
안리타
책을 직접 쓰고, 직접 편집하고, 유통과 인쇄를 모두 독립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출판사 『홀로씨의 테이블』은 “모든 순간을 기록한다”는 신조로 2017년도부터 꾸준한 작업을 통해 대중들과의 공감대를 깊이 형성해오고 있습니다. 작가는 화려함이나 유행보다는 초심을 잊지 않고 언제나 테이블에 앉아 첫 책을 썼던 마음만을 생각합니다. 혼자였던 시간에 써 내려갔던 삶을 자주 호각하고 문장을 짓습니다.
리타의 일기
책 소개
10번째 책 "리타의 일기"
「리타의 일기」는 한겨울, 동안의 긴 침묵의 나날 속에 건져 올린 내밀한 언어입니다. 권태로운 일상에서의 스치는 단상과 작업을 하며 홀로 고뇌했던 개인의 사유를 담았습니다. < kunst fuer das Leben : 삶을 위한 예술> 이라는 부제의 「쓸 수 없는 문장들」 에 이어 작가노트에 가까운 기록입니다. 일상의 속에 가장 많이 자리한 글에 대한 고민, 그리하여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철학과 그리고 나아가고자 하는 제 삶의 방향성을 유추하는 기록입니다. 가장 나다운 기록이 뭘까
생각했고, 드러낼 수 없는 무언가를 찾으려 했습니다. 노트에 육필로 기록된 혼잣말, 퇴고하지 않는 순수한 마음 그대로 옮기고자 시도했습니다.
목차
“이것은 슬픔과 무관하다”
“걷고 걷는다”
“쓸 수 없는 문장들 - 남아 있는 것중에 남아 있는 것”
“사라지는, 살아지는”
“삶이라는 병명”,
"중립적 자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가의 말
“이건 비밀의 흔적이다. 우리는 아무도 타인의 마음 그 깊이 도달할 수 없다. 그것이 인간을 깊어지게 한다. 남은 것 중에서도 남아 있는 것을 쓴다. 비밀을 발설해도 남은 비밀이 있다. 모두 다 발설해도 남아 있는것은 나를 가장 닮았다. 이것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마음이다” “나는 발생하기 이전, 맺혀 있는 그 상태의 작은 떨림과 진동을 의식한다. 그것은 내게 가장 진실한 언어이고, 나의 숨겨진 이름이다.”
나는 전적으로 숨겨져 있는 것에 관심이 많다. 드러나지 않는 것들에 관심이 많다. 인정받지 못한 짐심과 침묵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이름 없는 사람들의 삶과 혼잣말 같은 것에 대해서도, 타인의 밝힌 적 없는 생각과 불면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거기에 모든 것이 다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를 깨어나게 하는 건 결국 끝까지 남고야 마는 불편한 진실과 모든 침묵이 지나고 난 후에 배어든 빛이라고 말하고 싶다. <리타의 일기>- 79p
안리타
책을 직접 쓰고, 직접 편집하고, 유통과 인쇄를 모두 독립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출판사 『홀로씨의 테이블』은 “모든 순간을 기록한다”는 신조로 2017년도부터 꾸준한 작업을 통해 대중들과의 공감대를 깊이 형성해오고 있습니다. 작가는 화려함이나 유행보다는 초심을 잊지 않고 언제나 테이블에 앉아 첫 책을 썼던 마음만을 생각합니다. 혼자였던 시간에 써 내려갔던 삶을 자주 호각하고 문장을 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