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낭사리
길 위 작은 바람들이 모여 당신에게 전하는 다정한 마음
발리 골목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길 위에 놓인 작은 야자잎 바구니였다. 현지에서 ‘차낭사리’라 부르는 이 제물은 꽃, 쌀, 향은 물론 과자나 담배까지 사람마다 다른 조합으로 채워져 있어 만든 이의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뜨거운 햇빛과 바람이 더해져 더욱 선명해진 그 색감들을 기록했고, 그렇게 모아 둔 차낭사리의 다양한 모습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저자 소개
정다영
일상 속 작은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천천히 들여다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눈길을 끄는 중심보다 곁에 스쳐 지나가기 쉬운 자투리 풍경과 작은 디테일에 먼저 시선이 머문다.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이너 겸 아트 디렉터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는 마음이 가는 대로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해 진행중이다.






차낭사리
길 위 작은 바람들이 모여 당신에게 전하는 다정한 마음
발리 골목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길 위에 놓인 작은 야자잎 바구니였다. 현지에서 ‘차낭사리’라 부르는 이 제물은 꽃, 쌀, 향은 물론 과자나 담배까지 사람마다 다른 조합으로 채워져 있어 만든 이의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뜨거운 햇빛과 바람이 더해져 더욱 선명해진 그 색감들을 기록했고, 그렇게 모아 둔 차낭사리의 다양한 모습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저자 소개
정다영
일상 속 작은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천천히 들여다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눈길을 끄는 중심보다 곁에 스쳐 지나가기 쉬운 자투리 풍경과 작은 디테일에 먼저 시선이 머문다.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이너 겸 아트 디렉터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는 마음이 가는 대로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해 진행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