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 씨의 일
하양지 만화가의 신작 단편 만화 미니북. 핀란드에 실재하는 핵폐기물 시설 ‘온칼로(Onkalo)’를 배경으로, 지금으로부터 100년 뒤 그곳을 관리하는 청소원 루미 씨의 일과 생각을 그렸습니다. 다분히 공상과학적일 수 있는 미래 설정 속에서도, 하양지 작가는 묘지기 할머니와 루미 씨의 연결을 통해 인물의 개인사와 감정에 더 집중합니다. 처음부터 극히 작은 판형의 미니북을 위해 그려진 짧은 분량의 만화이지만, 작가 특유의 표현과 여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작가의 말
어느 직업군에서든 어느 집단에서든 혼자서 묵묵히 해내는 사람에 대한 경외감이 있습니다. 온칼로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접했을 때 그곳을 관리하는 사람은 어떤 일상을 보낼지 상상해본 듯합니다. 백 년 뒤의 인물이기에 실제로 만날 수는 없겠지만, 광활하고 삭막한 콘크리트에서 태연하게 자기의 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루미 씨가 그러듯이.
작가 소개
하양지
만화가입니다. 블로그에서 가끔 일기를 씁니다.
blog.naver.com/petermas
루미 씨의 일
하양지 만화가의 신작 단편 만화 미니북. 핀란드에 실재하는 핵폐기물 시설 ‘온칼로(Onkalo)’를 배경으로, 지금으로부터 100년 뒤 그곳을 관리하는 청소원 루미 씨의 일과 생각을 그렸습니다. 다분히 공상과학적일 수 있는 미래 설정 속에서도, 하양지 작가는 묘지기 할머니와 루미 씨의 연결을 통해 인물의 개인사와 감정에 더 집중합니다. 처음부터 극히 작은 판형의 미니북을 위해 그려진 짧은 분량의 만화이지만, 작가 특유의 표현과 여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작가의 말
어느 직업군에서든 어느 집단에서든 혼자서 묵묵히 해내는 사람에 대한 경외감이 있습니다. 온칼로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접했을 때 그곳을 관리하는 사람은 어떤 일상을 보낼지 상상해본 듯합니다. 백 년 뒤의 인물이기에 실제로 만날 수는 없겠지만, 광활하고 삭막한 콘크리트에서 태연하게 자기의 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루미 씨가 그러듯이.
작가 소개
하양지
만화가입니다. 블로그에서 가끔 일기를 씁니다.
blog.naver.com/peter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