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꼴 플립북 [몫]
[몫]은 한글 서체 모이라이의 글꼴보기집이자 플립북입니다. 한 페이지당 한 글자가 써있고, 부분적으로 작업기가 숨어있습니다. 총 700페이지의 작고 두꺼운 책으로, 한 손에 잡기 좋은 크기입니다. 느린 호흡으로 한 페이지씩 넘기며 각 글자의 조형을 살펴볼 수도 있고, 빠른 호흡으로 넘기면 부분마다 숨어있는 글자가 그려지는 움직임을 찾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한 글자씩 즐겁게 실험해 만든 서체인만큼, 이 책을 읽는 분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책과 글자를 오롯이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습니다. 책이 담고 있는 서체 모이라이는 획의 생략과 병합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형태를 주제로 글자의 가시성과 판독성을 실험한 글자체입니다. 모이라이는 ‘할당된 몫’을 뜻하는 그리스 단어로, 그리스 신화에서는 운명의 실을 다루는 여신 세 자매를 일컫습니다
목차
3p 소개글
24p 한글
26p 자음
58p 모음
62p 모임꼴
506p 라틴
509p 자소
662p 기호
682p 조판
책 속으로
다시 ‘힣’에서 ‘가’까지, 오랜 시간 마주할수록 모이라이는 스스로의 형태적 타당성을 직접 제시하는 것만 같았다. 작업자의 습관, 판단, 취향을 토대로 자라난 솔직한 작업의 주장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또 당연하게도 이끌릴 수밖에 없었다.
작가 소개
박지연
디자인이 머무는 매체 간 연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물리적 실험에서 비롯한 우연적 효과를 이용해 타입 및 그래픽 디자인 작업을 한다
글꼴 플립북 [몫]
[몫]은 한글 서체 모이라이의 글꼴보기집이자 플립북입니다. 한 페이지당 한 글자가 써있고, 부분적으로 작업기가 숨어있습니다. 총 700페이지의 작고 두꺼운 책으로, 한 손에 잡기 좋은 크기입니다. 느린 호흡으로 한 페이지씩 넘기며 각 글자의 조형을 살펴볼 수도 있고, 빠른 호흡으로 넘기면 부분마다 숨어있는 글자가 그려지는 움직임을 찾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한 글자씩 즐겁게 실험해 만든 서체인만큼, 이 책을 읽는 분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책과 글자를 오롯이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습니다. 책이 담고 있는 서체 모이라이는 획의 생략과 병합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형태를 주제로 글자의 가시성과 판독성을 실험한 글자체입니다. 모이라이는 ‘할당된 몫’을 뜻하는 그리스 단어로, 그리스 신화에서는 운명의 실을 다루는 여신 세 자매를 일컫습니다
목차
3p 소개글
24p 한글
26p 자음
58p 모음
62p 모임꼴
506p 라틴
509p 자소
662p 기호
682p 조판
책 속으로
다시 ‘힣’에서 ‘가’까지, 오랜 시간 마주할수록 모이라이는 스스로의 형태적 타당성을 직접 제시하는 것만 같았다. 작업자의 습관, 판단, 취향을 토대로 자라난 솔직한 작업의 주장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또 당연하게도 이끌릴 수밖에 없었다.
작가 소개
박지연
디자인이 머무는 매체 간 연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물리적 실험에서 비롯한 우연적 효과를 이용해 타입 및 그래픽 디자인 작업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