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요정
더 이상, 그 어떤 이야기도 내게 오지 않을 거야.
나는 이제 끝났어. 완전히 끝났다고!
여기 새로운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아 괴로워하는 작가가 있습니다. 절망에 빠진 작가는 어느 날, 기가 막힌 새로운 이야기를 가져다준다는 이야기 요정에 관한 소문을 듣게 됩니다. 이 불쌍한 작가는 과연 이야기 요정을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얻을 수 있을까요?
출판사 서평
우리는 왜 이야기가 필요할까?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좋아한다. 누구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아 읽고 듣고 보며 나아가 그런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 한다. 개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이야기에 대한 욕망은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이지 않을까.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또한 이야기 탐험가, 혹은 이야기 중독자의 기질이 있지는 않은지. 그런 생각 끝에 문득 궁금해졌다. 사람들은 왜 이토록 이야기를 좋아하고 목말라하는지, 과연 이야기가 무엇인지, 대체 이야기에는 어떤 의미와 효능이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의 힘을 믿는 모두에게.
특별한 재능이나 히스토리를 가진 작가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살아오며 쌓은 시간, 관계, 감정, 경험 그 모든 삶의 조각들이 모여 서로가 서로를 이어 주고 빛내 주는 한 편의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그러한 이야기는 누군가에게는 기억을 저장하는 기록의 의미로, 누군가에게는 좌절을 극복하는 성장의 의미로, 어떤 이에게는 삶의 슬픔과 기쁨을 공유하는 위로와 공감으로 기능한다. 또 어떤 이는 이야기 자체가 존재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재미, 그 원초적인 쾌락이 이야기가 가진 가장 큰 의미이자 효능이 아닐까.
당신은 어떤 이야기 씨앗을 가지고 있나요?
이처럼 사람마다 이야기를 즐기는 이유, 이야기가 가지는 의미는 모두 다르다. 한 가지 분명한 건 ‘이야기’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다른 생명체와 구별하게 하는, 인간 고유의 특성이라는 것이다. 나아가 우리는 상상이라는 이름을 빌려, 이야기를 통해 현실의 한계를 넘어 무한한 자유를 느낀다. 제법 거창하게 늘어놓았지만 결국 이 책은 도저히 새로운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아 괴로워하는 한 작가의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혹시 아는가. 애잔한 마음으로 불쌍한 작가의 간절함을 좇다보면 여러분도 불현듯, 자신만의 이야기 씨앗을 발견하게 될지를.
작가 소개
글 정미진
이야기 속에 숨어 세상을 바라볼 때 가장 편안함을 느낍니다. 글을 쓴 책으로 <있잖아, 누구씨><잘 자, 코코><휴게소><검은 반점><나를 훔쳐 주세요><누구나 다 아는 아무도 모르는><뼈><탑승을 시작하겠습니다> 등이 있습니다.
그림 최연주
오늘 하루 유심히 보았던 것, 재미있는 상상,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자유롭게 그립니다. 대부분 낙서로 시작해서 작업까지 이어 나갑니다. 아버지와 함께 ‘후긴앤무닌’이라는 작은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첫 그림책으로 <모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이야기 요정
더 이상, 그 어떤 이야기도 내게 오지 않을 거야.
나는 이제 끝났어. 완전히 끝났다고!
여기 새로운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아 괴로워하는 작가가 있습니다. 절망에 빠진 작가는 어느 날, 기가 막힌 새로운 이야기를 가져다준다는 이야기 요정에 관한 소문을 듣게 됩니다. 이 불쌍한 작가는 과연 이야기 요정을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얻을 수 있을까요?
출판사 서평
우리는 왜 이야기가 필요할까?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좋아한다. 누구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아 읽고 듣고 보며 나아가 그런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 한다. 개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이야기에 대한 욕망은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이지 않을까.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또한 이야기 탐험가, 혹은 이야기 중독자의 기질이 있지는 않은지. 그런 생각 끝에 문득 궁금해졌다. 사람들은 왜 이토록 이야기를 좋아하고 목말라하는지, 과연 이야기가 무엇인지, 대체 이야기에는 어떤 의미와 효능이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의 힘을 믿는 모두에게.
특별한 재능이나 히스토리를 가진 작가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살아오며 쌓은 시간, 관계, 감정, 경험 그 모든 삶의 조각들이 모여 서로가 서로를 이어 주고 빛내 주는 한 편의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그러한 이야기는 누군가에게는 기억을 저장하는 기록의 의미로, 누군가에게는 좌절을 극복하는 성장의 의미로, 어떤 이에게는 삶의 슬픔과 기쁨을 공유하는 위로와 공감으로 기능한다. 또 어떤 이는 이야기 자체가 존재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재미, 그 원초적인 쾌락이 이야기가 가진 가장 큰 의미이자 효능이 아닐까.
당신은 어떤 이야기 씨앗을 가지고 있나요?
이처럼 사람마다 이야기를 즐기는 이유, 이야기가 가지는 의미는 모두 다르다. 한 가지 분명한 건 ‘이야기’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다른 생명체와 구별하게 하는, 인간 고유의 특성이라는 것이다. 나아가 우리는 상상이라는 이름을 빌려, 이야기를 통해 현실의 한계를 넘어 무한한 자유를 느낀다. 제법 거창하게 늘어놓았지만 결국 이 책은 도저히 새로운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아 괴로워하는 한 작가의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혹시 아는가. 애잔한 마음으로 불쌍한 작가의 간절함을 좇다보면 여러분도 불현듯, 자신만의 이야기 씨앗을 발견하게 될지를.
작가 소개
글 정미진
이야기 속에 숨어 세상을 바라볼 때 가장 편안함을 느낍니다. 글을 쓴 책으로 <있잖아, 누구씨><잘 자, 코코><휴게소><검은 반점><나를 훔쳐 주세요><누구나 다 아는 아무도 모르는><뼈><탑승을 시작하겠습니다> 등이 있습니다.
그림 최연주
오늘 하루 유심히 보았던 것, 재미있는 상상,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자유롭게 그립니다. 대부분 낙서로 시작해서 작업까지 이어 나갑니다. 아버지와 함께 ‘후긴앤무닌’이라는 작은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첫 그림책으로 <모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